프랑스, 모로코에 2-0 승리...두 대회 연속 결승행

2022. 12. 15. 05:56☆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아프리카의 돌풍을 잠재우고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월드컵 2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 

 

프랑스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격파하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며 다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꺾고 먼저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우승 타이틀을 놓고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모로코는 내친김에 프랑스까지 잡고 결승 진출을 꿈꿨다. 그러나 주전 센터백들의 잇단 부상 공백과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아쉽게 졌다. 패한 모로코는 결승전이 아닌 3위 결정전으로 가게 됐다. 모로코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경기는 초반부터 프랑스가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는 전반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섰다. 측면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했다. 에르난데스는 동료 킬리언 음바페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나오는 것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가 득점한 이후 바로 모로코의 반격이 있었다. 모로코의 아제딘 우나히가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프랑스의 수문장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몸을 던지면서 손을 뻗어 간신히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프랑스가 응수했다. 전반 17분 프랑스의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르 지루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모로코의 골대를 때렸다. 

 

프랑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프랑스는 음바페와 지루가 모로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지루가 전반 36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막판 모로코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지만, 프랑스는 실점하지 않았다. 모로코는 코너킥 상황에서 자와드 엘 야미크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노린 것이 골대를 맞혔다. 아쉽게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전 프랑스가 수세에 몰렸다. 모로코의 공세가 거셌다. 모로코는 소피안 암라바트와 하킴 지예크 등을 앞세워 동점골을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측면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여러 차례 프랑스의 수비진을 곤경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찬스도 만들었지만, 모로코는 결정을 짓지 못했다. 

 

프랑스가 후반 34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콜로 무아니가 들어오자마자 추가골을 터뜨렸다. 운이 좋았다. 음바페가 밀집된 수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슈팅을 했고, 이게 방향이 바뀌어 무아니에게 연결이 됐다. 무아니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간격을 벌린 프랑스는 여유가 있었다. 반면 모로코는 더욱 다급해졌다. 모로코는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슈팅이 수비에 걸렸다. 결국 모로코는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