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전통의 축구 강호들이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본선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을 비롯해 잉글랜드, 우루과이가 기분 좋게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서 3:0으로 이겼다. 월드컵 대비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포르투갈은 오는 16일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앞선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날 알제리전에는 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지만, 휴식을 짧게 끝내고 돌아왔다. 호날두가 복귀한 포르투갈은 역시 달랐다.

 

전반 17분 곤칼루 게데스의 선제골로 앞선 포르투갈은 전반 37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헤딩골을 터뜨렸다. 전반에만 2골을 뽑으며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후반 10분에 나온 게데스의 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포르투갈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3골 차의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웃었다. 잉글랜드는 리즈 엘란드 로드에서 끝난 코스타리카전에서 2:0의 승리를 거뒀다.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넣었다. 전반 13분 마르쿠스 래쉬포드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리드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31분 웰벡의 골을 더해 코스타리카를 무너뜨렸다.

 

우루과이도 승리 소식을 알렸다. 우루과이는 8일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 월드컵 A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상 상대를 대파한 우루과이는 자신감을 안고 러시아로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