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포르투갈에 승리를 선사했다. 왜 최고인지 또 증명해 보였다.

 

포르투갈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치러진 이집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에이스 호날두를 앞세워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포르투갈은 추가 시간에 내리 2골을 터뜨린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이집트는 호날두를 끝까지 막지 못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승리의 일등공신 호날두는 이집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통산 A매치 80골 고지를 넘어섰다. 호날두는 A매치 148경기에 나와서 81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상태라면 100골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다.

 

기선 제압은 이집트의 몫이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이집트가 후반 11분 모하메드 살라가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는 페널티 지역에서 동료의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걸맞은 아름다운 골 장면이 연출됐다.

 

실점 후 마음이 급해진 포르투갈은 선수를 교체하며 추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기어코 골을 만들어냈다. 90분 정규 시간이 지난 92분 호날두가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이 아니다. 2분 뒤 호날두가 다시 한 번 머리로 이집트의 골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프리킥 찬스에서 히카르도 콰레스마가 올려준 크로스를 재차 헤딩슛을 시도해 득점을 올렸고, VAR 판정 끝에 골로 인정이 됐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고, 추가로 주어진 4분의 짧은 시간에 두 팀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