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가 숙명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스페인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징계로 빠진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레알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레알은 1-2차전에서 모두 바르샤를 꺾으며 기분 좋게 슈퍼컵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원정 1차전에서는 3:1로 승리한 레알이다.

 

경기는 1차전에서 진 원정팀 바르샤의 거센 추격전이 예상됐지만, 홈팀 레알이 일찌감치 골 맛을 보며 기선을 잡았다. 레알은 전반 4분 만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센시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바르샤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센시오의 골로 경기를 리드한 레알은 이후 날카로운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전반 39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바르샤와의 간격을 벌렸다. 카림 벤제마가 득점을 했다. 벤제마는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멋진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바르샤는 후반전 공세에 나섰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잇단 골대 불운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후반 초반 리오넬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마저 골대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바르샤는 제라드 데울로페우와 루카 디뉴를 교체 투입하며 대역전극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영패였다. 전반과 달리 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고, 2골 차의 리드를 지켜낸 레알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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