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4강 진출은 기쁘지만, 부상 악재에 울상이다. 독일이 프랑스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막대한 전력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그 이유다.

 

독일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를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유로 2016 준결승에 오르며 우승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하지만, 그에 따른 출혈이 심각하다. 이탈리아전 이후 독일은 부상과 징계로 많은 선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먼저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의 부상 소식이다. 케디라는 이탈리아전에 선발 출전해서 고작 15분을 뛰었다.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무리였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교체되어 일찍 경기를 포기했다. 케디라는 허벅지 부상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슈바인슈타이거도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당한 무릎 부상 여파로 준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독일 축구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슈바인슈타이거와 케디라는 8일에 있을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을 비롯해 11일로 예정된 유로 결승전(결승 진출시)에 출전이 가능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전했다.

 

부상자는 또 있다. 이번 유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도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고메스는 이탈리아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뛰는 것은 어렵다. 독일로선 타격이 크다.

 

이에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은 "중요한 선수를 대회 막바지에 기용할 수 없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 우리는 전술에 변화를 줘서 고메스의 공백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고메스의 부상에 적지 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독일은 이들 외에도 또 한 명의 자원을 잃었다. 중앙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그 주인공이다. 훔멜스는 이탈리아전에서 대회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프랑스전 결장이 확정됐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큰 구멍이 생겼다. 엎친데 덮친격이다.

 

우승 문턱에서 부상이라는 큰 장애물을 만나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독일이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의 준결승전은 오는 8일 새벽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