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랑스를 유로 4강에 올려놓은 올리비에르 지루[29, 아스날]가 8강전 상대였던 아이슬란드에게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이슬란드의 전투적인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

 

프랑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치러진 유로 2016 8강전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아이슬란드를 5:2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격력을 자랑했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4골 차로 크게 앞서며 후반전을 맞이한 프랑스는 반격에 나선 아이슬란드에 실점을 내줬다. 아이슬란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도 강한 집념을 보이며 프랑스를 상대로 무려 2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아이슬란드는 유로 본선 5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당당하게 퇴장했다.

 

이날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된 지루는 경기가 끝나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단 5골을 나와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한 뒤 "아이슬란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끝까지 끈질기게 도전을 해왔다. 나는 그런 그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아이슬란드는 정말로 훌륭했다"며 유로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를 극찬했다.

 

지루는 이어 "오늘 내 활약이 역대 최고였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아마도 메이저대회에서는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나는 경기 초반부터 기분이 최상이었다"라고 아이슬란드전 활약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지루는 "우리는 그동안 시작이 좋지 않은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다. 그러나 이제는 오늘처럼 꾸준한 경기력을 지속해야 한다. 만약 시작이 좋으면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승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더욱 분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1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며 안방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프랑스는 오는 8일 '전차군단' 독일과 결승행을 다툰다. 토너먼트에서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는 프랑스가 독일을 상대로는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