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시티가 스토크 시티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리그 1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호화군단' 맨체스터 시티도 선두 지키기가 쉽지 않는 듯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5일 밤[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이하 스토크]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맨시티는 29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4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

 

'해결사' 세르히오 아게로와 수비의 중심축 빈센트 콤파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윌프레드 보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진이 흔들리며 골을 내줬다. 전반 7분 스토크 시티의 장신 골잡이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단 샤키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을 정확하게 갖다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후 맨시티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공격은 매끄럽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5분 추가골을 헌납하며 스토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이번에도 아르나우토비치와 샤키리의 콤비를 막지 못했다. 샤키리의 침투 패스를 아르나우토비치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연거푸 맨시티의 골문을 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2골을 뒤진 채 전반을 끝낸 맨시티는 후반전 파비안 델프, 헤수스 나바스, 켈레치 이헤아나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맨시티의 추격 의지가 엿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는 스토크의 강력한 수비에 허덕였고, 설상가상 후반 28분 페르난두가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미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맨시티로선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싸워야만 했다.

 

수적 열세의 맨시티는 무기력했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데 브루잉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홈팀 스토크의 승리로 종료됐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