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인이 결정됐다. 지난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브라질]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FIFA가 앞서 공개한 23명 선수 중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가 생존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3연속 수상을 노릴 수 있게 됐고, 메시는 2007년부터 9회 연속 발롱도르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네이마르는 생애 첫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수상자는 내년 1월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15 FIFA 발롱드르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자는 단연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메시다. 지난 2년간 '라이벌' 호날두에게 발롱도르를 내주며 '1인자'의 자리를 빼앗겼지만, 이번에는 메시가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시는 2014-15시즌 소속팀 바르샤에 트레블[3관왕]을 안겼다. 스페인 프리메리라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바르샤를 잇따라 우승으로 견인했다. 바르샤는 메시를 앞세워 구단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개인 기록도 화려하다. 메시는 리그에서 43골을 넣었고, 총 57경기에 출전해 58골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골을 넣은 셈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주춤하기는 했어도 복귀 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호날두 역시 발롱도르의 주인으로 손색이 없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리그에서 48골을 터뜨리며 메시를 따돌리고 득점왕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자릿 수 골을 기록했다. 한 시즌에 무려 61골[54경기]을 이끌어냈다. 천하의 메시도 호날두의 파괴력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새 시즌 들어서도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다만,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 흠이다.

 

메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네이마르는 폭풍 성장으로 이 두 선수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눈부시다. 동료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도 뽑혔다. 네이마르는 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17경기에 나서 16골을 성공시켰다. 현 축구계에서 '신'으로 불리는 메시, 호날두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남자] 최종 후보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스페인 바르샤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칠레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