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28, 잉글랜드]가 프리미어리그[EPL]의 골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바디는 영국 최고 명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

 

레스터 시티는 29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서 바디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그러면서 레스터는 맨체스터 시티에 1위 자리를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은 2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이날 경기는 승패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도 바디의 연속골 행진이 계속해서 이어지느냐 여부에 초점이 모아졌다. 앞선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바디는 맨유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해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섰다. 그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바디는 보란 듯이 골을 뽑아냈다. 바디는 전반 24분 동료 크리스티안 푸흐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11경기 연속골이다. EPL의 연속골[종전 기록은 10경기 연속골, 루드 반 니스텔루이] 역사가 바디에 의해 새로 쓰여졌다.

 

바디의 선제골로 앞서던 레스터는 전반 종료 직전 맨유에 동점골을 실점했다. 맨유의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가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코너킥 상황에서 달레이 블린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혀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레스터와 맨유는 공방전을 벌이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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