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4, 대한민국]이 부상 복귀 후 연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리그 경기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5-16 UEFA 유로파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카라바흐에 1:0의 승리를 거뒀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결승골이 승부를 결정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32강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카라바흐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손흥민은 이날도 이름값을 했다. 손흥민이 빛난 것은 후반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좀처럼 열리지 않던 카라바흐의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그대로 골이 되는 듯했으나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아쉬움이 컸다.

 

이후 토트넘의 공격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전반전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던 토트넘은 수차례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노렸고, 후반 33분 마침내 선취골이 터졌다. 토트넘의 공격을 잘 막아오던 홈팀 카라바흐의 수비가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 삼인방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합작했다. 에릭센이 올린 코너킥을 손흥민이 머리를 이용해 방향을 살짝 바꾸며 뒤로 흘려줬고, 이를 '해결사' 케인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도움을, 케인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힘겹게 균형을 깨뜨린 토트넘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한 골 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3호 도움으로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간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앞으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상승세의 손흥민은 오는 29일 '위기'의 첼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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