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알렉산드레 파투[23, 브라질]가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을 뒤로 하고 브라질의 코린티안스로 이적을 결심한 이유가 경기에 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파투는 지난 2008년 밀란에 입단해 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을 했다. 데뷔 시즌 9골을 터뜨리며 재능을 인정받은 이후 2008-09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걸었다. 계속되는 부상 악재에 시름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고,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리그 4경기를 포함 총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에 파투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고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브라질 명문 클럽인 코린티안스로 전격 이적했다. 파투는 4일[한국시간] 코린티안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고국에서 개최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참가를 노리고 있던 파투에게는 유럽의 화려한 삶보다는 잃어버린 존재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떠올랐고, 코린타안스의 이적이 바로 그 해법이었다. 

그런 가운데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최근 파투가 2014년 밀란 복귀를 약속했다는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파투는 밀란 복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파투는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베를루스코니 회장의 발언에 대해 "나는 그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코린티안스 선수고, 4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강조한 뒤 "현재로선 그것만 생각하고 싶다. 향후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밀란 복귀를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밀란 복귀설은 일축했다.

이어 그는 밀란을 떠나기로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새로운 팀에서의 성공도 자신했다. 파투는 "나는 죽을만큼 뛰고 싶었다. 밀란에서의 경험은 돈으로 대신할 수 없다.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고, 변화가 필요할 때도 있었다. 5년 전에 밀란으로 이적했을 때 나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또한 내가 코린티안스에 온 것 역시 확신이 있어서다"며 "코린티안스는 강한 팀이다. 나는 이곳에 오게 되어서 매우 행복하고,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5년여 만에 다시 브라질 무대에서 뛰게 된 파투가 부활에 성공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투는 이르면 이달 내로 코린티안스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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