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캐스트=풋볼섹션] 브라질 산토스의 무리시 라말요 감독이 애제자 네이마르[20, 브라질]의 유럽 진출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바로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추천한 것이다.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는 매년 유럽 다수의 빅클럽과 연결되며 유럽 진출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페인 축구의 양대산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지속적으로 구애를 벌이고 있고,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도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구단들의 애만 태울 뿐이다. 2014년 자국에서 개최되는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이후 유럽으로 이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이적설이 끊이질 않던 지난 2011년, 현 소속팀 산토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14년 까지다.

그런 가운데 산토스의 라말요 감독이 최근 네이마르에게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권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다.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선수다"라고 칭찬한 뒤 "네이마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은 바르셀로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말요 감독은 "그들의 축구를 보는 것은 누구나 좋아한다. 바르셀로나는 자유분방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너무 전술적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훌륭한 지도자이기는 하지만, 그의 전술은 상당히 까다롭다"면서 "네이마르가 그것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것이 내 견해다. 네이마르의 위치를 고정시키는 것은 그를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다. 따라서 그에게 가장 이상적인 팀은 바로 바르셀로나다"라고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또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경우 팀의 간판 스타인 메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말요 감독은 "위대한 선수는 서로를 잘 이해한다"며 "바르셀로나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고, 오랜 기간 함께 플레이를 해왔다. 그곳에서 네이마르는 크게 성장할 것이다. 나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같이 호흡을 맞추면 어떻게 되는지 꼭 보고 싶다. 정말로 굉장할 것 같다"라고 두 선수가 뛰는 모습을 기대했다.

남미 축구의 최대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공격수 네이마르와 메시가 라말요 감독의 바람대로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는 날이 올지 아니면 영원한 적으로 남을지는 네이마르의 유럽 진출이 예고된 내년 여름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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